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기업 내부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주식거래를 효과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6백87개 전체 상장회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임원진과 주요부서 간부의 지분 등 이들의 계좌정보가 완전 전산화된다.증권거래소는 26일 기업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를 통해 개인이득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지배주주(공정거래법상 임원임면 등 회사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10% 이상의 주요주주 ▲임원 및 주요부서 간부 등의 계좌정보를 전산화하기로 확정하고 전산화작업을 오는 93년말까지 마치기로 했다.
증권거래소는 현재 구축중인 「시장주가감시 컴퓨터시스템」에 이같은 상장회사 내부자에 관한 전산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연계시킬 계획인데 이같은 작업이 완료되면 주가 및 거래량이 급변하는 이상매매 현상이 발생할때 이들이 내부자 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있는지의 여부를 즉각 찾아낼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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