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교와(공화)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스즈키(영목선행) 전 일본 총리는 25일 하오 교와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일체 받지 않았다며 수뢰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이날 증언에서 『교와가 건설을 추진하던 스포츠레저시설 고지마치클럽의 명예이사장 취임은 승락,수뢰혐의로 기소된 아베(아부문남)의원과 함께 교와본사를 한번 방문한 적이 있으며 경영진이 주최하는 연회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치자금을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정계를 은퇴했지만 오해를 살만한 일을 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스즈키씨는 89년 제1차 가이후(해부준수) 내각때 홋카이도(북해도) 개발청장관으로 입각한 아베의원으로부터 1천만엔을 받은 사실은 시인했으나 『이것은 그가 오래동안 나에게 신세진데 대한 성의표시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오 증인으로 소환된 시오자키(염기윤) 전 총무청장관은 교와로부터 2천만엔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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