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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주총… 장은행장 사임/후임에 봉종현전무 선임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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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주총… 장은행장 사임/후임에 봉종현전무 선임 확실

입력
1992.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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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상은행장 유임… 각시은 초임임원 퇴임많아김연수 장기신용은행장이 주총을 하루 앞두고 24일 사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5일의 주총에서 봉종현전무가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될 게 확정적이다.

함태용회장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행장은 그동안 유임쪽으로 얘기돼 왔으나 일부에서 실적미흡 등이 거론됐으며 은행관계자는 『후배들을 위한 용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종연은행장 등 8월 임기만료 임원 5명의 임기를 앞당겨 이번 주총에서 인사를 할 예정. 이 행장은 유임이 확실하며 중임인 임창우·백승조상무는 자회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에는 손동호 상무가 확정적이며 신임 이사엔 허종욱 인사·조남룡 영업·위성복 심사·문희창 중소기업 1부장 등이 유력.

상업은행은 이현기행장의 유임이 확정됐으나 중임인 김추규전무가 물러나야 한다는 점 때문에 본인이 마지막까지 고심중.

임기만료 임원중엔 이종근·강춘호상무 등 2명이 퇴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4명 안팎의 신임이사엔 신인식 종합기획·장순용 여신기획부장 등이 확실하며 나머지는 유동적.

제일은행은 이성규 감사후임에 조재욱상무,신임이사에 이종선 인사부장이 유력.

한일은행은 김규현 감사의 유임이 확실하며 12월 임기만료 임원중 중임인 김석규상무는 12월까지 그대로 임기를 채우게 되며 장기팔·이요섭·김해도상무는 앞당겨 연임될게 확실. 신임이사엔 김성호 심사1·김재곤 업무통합부장이 유력.

서울신탁은행은 김영석전무·구선회상무가 유임되고 이종상상무가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 3명의 신임이사엔 여현동 영업1·김영미 영업2부장·김인철 중부·김대원 대구추진본부장 등 4명으로 압축.

외환은행은 김종일상무가 LA현지법인 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노재학상무는 유임이 확정적이며 캐나다 현지법인 은행장엔 오세주상무와 임기만료된 장명선상무가 막바지까지 거론중.

신임인사엔 유영설 기획부장이 확정적이며 나머지 한자리는 최종순간까지 유동적.

한미은행 성준경전무가 퇴임할게 확실하며 후임엔 김진만상무가 유력. 신임 이사엔 엄한섭 국제부장이 유력하다.

신한은행 유양상전무는 유임이 확실하다.

한편 충청은행은 이날 정기주총에서 전무에 윤은중감사,감사에 진용남상무,상무에 지치본 한은 업무부장을 선임했다. 박충빈상무는 중임됐으며 송창진전무는 퇴임했다. 배당률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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