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24일 산지돼값이 폭락하고 수입쇠고기 소비량이 금년들어서도 계속 증가함에 따라 쇠고기 수요를 돼지고기 쪽으로 돌리기 위해 수입쇠고기 포장육 가격을 현재 5백g당 2천8백50원에서 3천4백원으로 19.3% 인상키로 하고 금명간 경제기획원측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최근들어 산지돼지값(90㎏ 어미기준)이 마리당 10만7천원으로 지난해 6월의 18만4천원에 비해 무려 41.8%나 폭락했는데도 지난 1월중 수입쇠고기 소비량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17%나 증가하는 등 소비량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쇠고기 포장육가격을 올리는 한편 자유화되어 있는 돼지고기값의 인하를 강력히 독려해 쇠고기 수요를 돼지고기 쪽으로 돌려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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