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에 드디어 회장제가 도입된다.정부가 그동안 시은들의 요청사항이던 회장제 도입을 전격 수용함에 따라 25일 하오 치러지는 상업은행 주총에서 이현기행장이 상근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신임 행장엔 김추규전무가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은 자신이 연임할 경우 김 전무의 퇴임이 불가피함에 따라 회장제 도입은 정부쪽에 주총막판까지 요청해왔다. 또 감사엔 조준열 감사직무대행 외에 다른 인물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기만료 임원중에선 배찬병상무만 연임되고 이종근·정진흥·강춘호상무 등 3명이 퇴임하며 신임 이사엔 신인식 종합기획·장순용 여신기획·김헌길 업무기획·김영환 영업1부장 등 4명이 확정적이며 나머지 1∼2명은 유동적.
이날 상오 주총을 치른 장기 신용은행은 임기만료로 사임한 김연수행장 후임에 봉종현전무를 선임했다. 또 함태용회장은 연임시켰으며 전무엔 심재석감사,감사엔 박창수상무,신임이사엔 이영호 자금부장,박기태 장은카드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유만조상무는 장은카드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외환은행은 노재학상무를 연임시키고 신임이사에 유영설 기획부장과 이영우 런던지점장을 선임했다. 퇴임한 김종일상무는 LA현지법인 은행장으로,장명선상무는 캐나다현지법인 은행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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