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장사 등 궂은 일로 한평생 모은 시가 5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충남대에 쾌척한 「김밥할머니」 이복순씨(78)의 장학사업이 1년여간의 우여곡절끝에 24일 첫 걸음을 내디뎠다.이씨의 불교법명을 딴 충남대 「정심화장학회」는 24일 상오 이 대학 본부회의실에서 오덕균총장 등 학교 관계자와 이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0명을 선발,1인당 60만원에서 1백만원씩 모두 1천4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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