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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폭발 진화/사고운전사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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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폭발 진화/사고운전사 영장

입력
1992.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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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황상진기자】 속보=광주 해양도시가스 화재·폭발사고는 발생 42시간만인 25일 낮12시께 지하에 있는 30톤짜리 저장탱크의 불이 꺼져 복구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해양도시가스측은 사고뒤 하남공단내 제2도시가스공장을 통해 하루평균 13만㎥의 도시가스를 광주시내 5만2천여 수용가에 공급하고 있으나 종전의 하루평균 공급량 20만㎥에 크게 못미쳐 주민들이 가스보일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사고가 난 해양도시가스 주변 북구 용봉동 현대아파트 4백60세대 가운데 1백80여세대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않아 25일 상오까지 밥을짓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이번 가스폭발사고 피해지역인 북구 용봉동 동운1동 주민들은 24일 하오 모임을 갖고 해양도시가스 이전을 회사측에 강력히 요구키로 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사고를 낸 탱크로리운전사 박정일씨(27)를 업무상중실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회사 안전관리과장 윤창모씨(36) 등 회사관계자를 소환해 안전관리수칙 준수여부를 조사,과실이 드러나면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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