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망 미비등 18곳 전면작업중지 명령노동부는 안전시설이 불량한 건설현장 1백35곳을 적발,고층아파트·고층건물 공사를 하면서 안전망 등 안전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주)극동건설 대전 문화동아파트 공사현장 등 18군데에 전면 작업중지령을 내렸다.
또 추락방지난간,엘리베이터홀의 덮개를 설치하지 않은 (주)벽산개발의 서울 유니온센터빌딩 공사현장,(주)대우 인천 일도화력발전소 공사 등 나머지 1백17개 현장에 부분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전반적으로 안전상태가 불량한 (주)광주고속 여수 신일동 아파트 공사현장 등 68개 현장을 입건했으며 건축자재 운방용 리프트 1백65대 등 위험기계·기구를 사용중지 명령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앞으로 안전관리 소홀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현장소장 등을 구속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지난 19∼20일 전국 지방관서의 전 감독관 및 산업안전공단의 전문가를 총동원,추락·낙하에 의한 재해가 예상되는 고층아파트·건물현장 1천56곳을 일제점검했다.
지난해 11월말 현재까지 발생한 재해자수는 11만6천3백51명으로 90년 동기의 12만7백91명보다 3.7%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아파트 집중건설 등으로 건설업 재해자수는 3만8천1백16명으로 90년 동기의 3만3천2백72명에 비해 14.6%나 증가했다.
특히 건설업에서의 사망자는 91년 11월말 현재 6백79명으로 90년 동기대비 2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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