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4일 『서울 2기 지하철(96년)을 계획한대로 차질없이 건설하고,3기 지하철(99년)도 재원대책을 마련해 앞당겨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서울시에 지시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시청에서 이해원시장과 김상준교육감으로부터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하고 『버스 전용차선의 확대 및 교통체계 개선 등을 통하여 소통을 증진시키고 아울러 도시통과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순환도로망의 조속한 개통과 위성도시와의 전철 및 연결도로 건설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쓰레기 문제와 관련,『장기적으로 볼때 소각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소각장 건설부지 확보와 재원조달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광주에서 일어난 가스폭발 사고는 많은 피해를 내고 시민을 불안케 했던 사고로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하고 『시장은 가스·화공약품 등의 관리와 화재예방은 물론,각급공사장과 해빙기를 앞둔 고지대 등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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