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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거북 대량수입 물의/“국내 생태계 파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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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거북 대량수입 물의/“국내 생태계 파괴 우려”

입력
1992.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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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용」 통관 불허키로/관상용 천5백마리는 허가【부산=박상준기자】 최근 무분별한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산거북까지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부산본부 세관에 의하면 동양수산(부산 중구 남포동4가 41의 12 대표 박영수)는 지난 7일 일본에서 관상용 1천5백마리 방생용 1천5백마리 등 수입가 2백61만엔어치 산거북의 수입신고를 했다.

그러나 세관은 방생용의 경우 국내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높다는 환경처의 회시를 근거로 수입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으나 관상용 1천5백마리는 엄격한 판매처 관리,유지를 조건으로 허가키로 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 1월 한달동안 카펫류가 7만6천1백18장(1백25만9천달러 상당)이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배 늘어난 것을 비롯,각종 주방용품과 냉장고 등 가전제품,버섯 고사리 등 불요불급한 물품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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