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관련 남북대표 접촉의 우리측 수석대표인 임동원 통일원차관은 22일 『정부는 빠르면 4월하순,늦어도 5월중으로는 1차 남북 동시핵사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북협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임 차관은 이날상오 기자들과 만나 『오는 3월중순에 남북핵통제공동위의 1차 회의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늦어도 4월중순까지는 핵사찰 규정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4월하순 내지 5월의 핵사찰 실시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차관은 『정부는 그러나 핵통제공동위 발족 또는 핵사찰 방안마련 이전에라도 시범사찰을 우선 실시하자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임 차관은 『남북간의 지난 19일 대표접촉서 남북간의 핵문제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해 핵문제에 대한 모종의 합의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