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무역역조를 줄이기 위해 한국과 대만이 손을 잡는다.상공부는 21일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대일무역 역조를 개선하기 위해 대만과 공동으로 수입선 전환가능품목을 개발하고 공동생산·공동판매체제의 수립을 모색키로 했다.
이를위해 상공부는 금명간 전경련 무협 등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우리 기업들이 일본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상품중 수입선을 대만으로 전환할수 있는 품목을 발굴할 계획이다.
상공부는 또 6월이전까지 관계자를 대만에 파견하고 대만관계자를 초청,수입선 전환가능품목을 상호교환하는 방식의 양국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양국 모두 대일역조액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다 최근들어 대만정부가 적극적인 대한경제협력을 요청해온데 따른 것이다.
대만정부는 최근 김종인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의 대만방문시 한중관계개선에 관계없이 한·대만간 경협의 계속적인 확대를 적극 요구했고 지난 14일에는 김수기 주한대만대사가 한봉수 상공부장관을 예방,한·대만간 수출상품 공동개발과 공동판매장 설치,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상품의 수입선을 상대국으로 전환하는 등의 경제협력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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