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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반격 이군 재투입/레바논서 철수직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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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반격 이군 재투입/레바논서 철수직후에

입력
199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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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포공격 1명 사망… 헬기로 파괴나서【예루살렘·카프라·시돈(레바논) AP UPI 로이터=연합】 탱크와 무장헬기 등을 앞세우고 남부레바논 일원을 전격 침공했던 이스라엘군이 진격 하루만인 21일 철수를 개시했으나 이번 공격의 주목표가 됐던 시아파 회교 과격단체인 헤즈볼라(신의 당)측이 반격을 감행,이스라엘의 일부 병력이 전선으로 재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설 5면

레바논주둔 유엔잠정평화유지군(UNIFIL)의 티모르 곡셀 대변인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의 철수가 진행되고 있는 안전지대에서 5발 이상의 카투샤 로켓을 발사했으며 이에맞서 이스라엘측도 코브라 헬기를 재차 전선으로 투입해 이들 로켓의 발사기지를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헤즈볼라측이 이스라엘 북부의 모샤브에 카튜샤 로켓을 발사,여아 1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전선에 또 다른 난기류가 형성되고 있다고 보안 소식통들이 밝혔다.

앞서 이츠하크 모르데차이 이스라엘 북부지역 군사령관은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으로 목표를 달성했으며 남부 레바논의 모든 카튜샤 로켓발사 기지들이 제거됐다』고 밝혔었다.

이스라엘 보안소식통들은 회교과격분자들이 이스라엘 북부에 대해 카츄샤 로켓포공격을 재개할 경우 퇴각한 이스라엘군이 다시 진격해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소식통은 『이스라엘군 고위관리들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정착민들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이 다시 공격할 것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 텔아비브에서는 이날 한 팔레스타인이 러시아 이주 유태인 한명을 살해하고 3명을 부상시키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반이스라엘 테러가 속출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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