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관계없이 통화억제”/이 재무,금융협 주재

이용만 재무장관은 『국회의원 선거실시에 관계없이 다음달에도 현재의 통화관리 기조를 계속 유지,통화팽창을 억제해 나가겠다』며 『은행·증권·보험감독원 등은 가급적 빠른시일내에 금융기관 자금운용에 대한 2차 특별검사를 실시하여 금융자금이 선거자금으로 유용되지 않도록 하라』고 각 금융기관에 지시했다.이 장관은 21일 재무부 대회의실에서 김건 한은총재 황창기 은행감독원장 박종석 증권감독원장 안공혁 보험감독원장 이현기 상업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금융협의회를 주재,이같이 말하고 『업종별 심사보다는 업체별 심사를 통해 경쟁력이 취약한 업종의 기업이라도 사업성이 유망하고 경쟁력이 있다면 자금지원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기 상업은행장은 『시중은행들이 당좌대출금리 등 자유화된 금리를 다음달에 0.2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고,황창익 충북은행장도 『지방은행들이 여신금리 수준을 0.5%포인트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