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정책일부 오류” 시인도/“러시아우크라는 「비즈니스식 관계」 될것”【모스크바 AP=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밤(한국시간 20일 새벽) 일부 오류에도 불구하고 경제 개혁이 계속될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세제 개선 및 임금 인상 등 긴급 보완책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옐친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TV 사장과 가진 회견에서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간 갈등에 대해 『양측간에 전쟁이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장담하면서 앞으로 「비즈니스식 관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한시간여 이뤄진 회견은 옐친이 지난해 11월17일 획기적인 10개항 경제개혁 포고령을 발표하면서 당시 구 소련 정부로부터 경제 정책권을 인수한지 1백일이 지난 것과 때를 같이해 이뤄졌다. 옐친은 지난 11월1일 러시아 최고회의에 의해 비상대권을 부여받음에 따라 러시아 총리직도 겸해왔다.
그는 지난달 2일 도입된 가격 자유화를 비롯,자신이 추진해온 경제 개혁이 올해안에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러나 폭등된 물가가 한달반 후부터 스스로 떨어지기 시작하리라는 관측은 성급하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옐친은 개혁 보안책으로 ▲논란을 빚어온 부가세율 추가인하 ▲대기업 세제 혜택 확대 및 ▲군인,연금 수혜자 등에 대한 봉급 및 연금 인상 등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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