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예금 9백30억… 5만원 이상도 54억/「채권저축」 세후수익률 17% 소액투자 적합○신체상 피해도 보상
○…최근 아파트 신축,공급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재산,신체상 피해를 보상해주는 「아파트종합보험」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럭키화재가 지난해말부터 개발,판매하고 있는 이 보험은 아파트내에서 일어나는 화재·폭발·파열·도난 등으로 인한 재산상 피해는 물론 입주자들의 신체상 상해,사망 등에 대해서도 보상하는 종합보장보험.
이 보험에 가입,월 3만4천3백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건물·가재도구·신체상 피해 등에 대해 각각 최고 1천만원의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고,만기까지 사고가 없을 경우 보험료는 모두 되돌려 받는다.
10가구 이상이 모여 관리사무소에 의뢰해야 가입이 가능하다.
○금융불량거래자 56만
○…은행대출금이나 신용카드대금을 제때 갚지 않아 금융 불량거래자로 분류된 사람이 지난해말 현재 56만8천5백명(법인 포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0년말의 42만4천4백명보다도 34%가 증가한 수준.
일단 금융 불량거래자로 분류되면 최악의 경우 12년 동안 은행대출을 받거나 카드발급 신청시 적지않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데도 대금결제를 소홀히 하거나 바쁜 나머지 얼떨결에 지나쳐 불량거래자가 되는 사례도 많아 은행거래서 자기신용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황색거래자(1천만원 이상 대출금을 3개월 이상 연체한 경우 등)는 1만7천4백명,적색거래자(어음·수표 부도자,6개월 이상의 황색거래자 등)는 10만8천2백명,개인신용정보 불량거래자(1천만원 미만 대출금을 6개월 이상 연체한 경우 등)는 44만2천9백명이었다.
○예금주 요구땐 인출
○…지난해말 현재 은행 예금 등 예금주들이 오랜 기간동안 찾아가지 않아 「거래중지계좌」로 별도 관리돼 은행에서 잠자고 있는 휴면예금은 증가추세를 지속해 9백30억원인 것으로 은행감독원이 19일 발표.
은행예금중에서 예금잔액이 1만원 미만인 경우엔 1년 이상 거래가 중단됐을때,1만원 이상∼5만원 미만 예금은 2년 이상,5만원 이상 예금은 3년 이상 거래가 중단됐을때 휴면예금으로 편입된다. 은행들은 지난해에도 휴면예금 주인찾아주기 운동을 벌여 1백41억원을 환급했으나 휴면예금은 여전히 늘어나는 추세. 5만원 이상의 규모가 제법 큰 휴면예금만해도 54억원에 달한다. 휴면예금은 5년 경과후 은행수입으로 편입되는데 예금주의 요구가 있을땐 언제나 인출이 가능.
○가입한도 천2백만원
○…증권회사에서 취급하고 있는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이 1천만원 내외의 목돈을 1년 정도 투자하는데 적합한 상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 상품은 다른 금융저축이 대부분 21.5%의 이자소득세를 무는 것과는 달리 5%의 낮은 세금을 무는데다 투자대상인 채권값도 많이 올라 높은 수익을 내고있다.
1년만기시 투자수익률은 세후로 15∼17% 수준인데 이를 세전으로 환산하면 20∼22%에 달하고 있다.
저축기간은 1년 이상으로 매입 채권의 종류에 따라 만기가 다양해지지만 90% 이상이 1년짜리에 들고있다.
가입한도는 지난해 11월 8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 확대됐으며 1월말 현재 증권계의 총저축고는 1조6천8백억원에 31만5천계좌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