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유주석특파원】 중국 제7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회의가 오는 3월20일 전후 소집되며 이에앞서 2월20일부터 6일간 북경에서 전인대 상무위가 개막된다. 주성규 전인대 상무위 대변인은 19일 제7기 전인대 마지막 전체회의 소집일정을 발표하면서 이번 회의에서 제8기 전인대 구성을 위한 전체대표 숫자와 각 지구·민족·분야별 비례대표의 조정,선출방식 등에 관한 결정을 포함해 모두 5개 의제가 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작년말 베이커 미 국무장관의 방중때 중국측이 약속했던 미사일기술 수출통제조약 가입안은 주 대변인이 발표한 이들 5개 의제 가운데 포함되지 않았다. 또 내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국무원 등 정부 고위인사 개편안도 이번 회의에 상정되지 않는 것으로 발표돼 당정 주요인사 변동은 금년말 14차 전당대회 이후로 넘겨질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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