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러시아의 경제담당 이고르 가이다르 부총리는 19일 러시아와 다른 공화국들간의 관계악화로 독립국가연합(CIS)이 붕괴되면 현재 추진중인 개혁들이 완전히 와해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가이다르 부총리는 이날 리테라투르나야 가제타지와의 회견에서 『러시아와 CIS내 나머지 다른 공화국들간의 관계가 러시아와 세계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보다 더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CIS의 붕괴는 우리의 모든 개혁들을 날려버리는 지뢰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다르 부총리는 또 공무원들의 부패가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구축하려는 개혁에 가장 큰 위협이라면서 『강력한 국가는 정상적인 정부기구를 필요로 하지만 우리의 정부는 병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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