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기자】 최근 불요불급한 식품류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형식품 제조회사가 중국으로부터 번데기통조림을 대량수입,물의를 빚고 있다.(주)펭귄(서울 중구 을지로3가 296의2)은 지난해 12월31일 중국으로부터 번데기통조림 1천7백50상자(상자당 1백30g들이 48개 포장)를 수입,통관을 대기중이다.
현재 부산 영도구 봉래동 화신보세장치장에 보관중인 이 통조림은 중국 대연성 양육식품진흥공사 제품으로 겉면에는 모두 우리말 상표가 붙어있다.
수입가격은 미화 2만5천5백50달러로 신고됐다.
이 통조림은 지난해 12월29일 중국 칭타오항서 룩마리너호편에 선적돼 지난해 12월31일 부산항에 입항됐으며 지난 8일 국립부산검역소로부터 검역합격증을 발급받아 부산세관의 통관절차만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최근 국내경제가 무역수지적자 누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판에 대기업이 불요불급한 번데기통조림까지 수입하는 것은 몰염치한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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