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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트림」 꿈이 은메달 낭보를…”/김윤만선수 의정부집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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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트림」 꿈이 은메달 낭보를…”/김윤만선수 의정부집 “축제”

입력
1992.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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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남자 1천m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윤만선수(19·고려대1)의 어머니 이영자씨(43·의정부시 의정부3동 373)는 『1주일전 용 한마리가 지붕위에서 용트림하는 꿈을 꾼뒤 윤만이의 선전을 기대 했었다』며 기뻐했다.이씨는 『윤만이가 좋은 성적을 얻어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한 것은 그동안 감독과 코치선생님이 물심 양면으로 도움을 줬기 때문』이라며 『오늘의 이 기쁨을 빙상관계자 여러분에게 돌리겠다』고 말했다.

아버지 김명호씨(48·사업)도 『윤만이에게 입상정도만 기대했는데 은메달을 땄다니 꿈만 같다』며 걸려 오는 축하전하를 받기에 여념이 없었다.

누나 윤경양(23·단국대 특수교육3)은 『예상밖에 메달을 획득한 동생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선수의 집에는 은메달 획득소식을 전해 듣고 달려온 외삼촌 이성용(45·농업) 이기용씨(38·상업) 등 10여명의 친척들이 『윤만이 만세』를 외치며 부둥켜 안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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