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만 「은」…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김윤만(19·고려대)이 동계올림픽 출전 44년만의 첫 메달을 따냈다.
김은 19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알베르빌 야외링크에서 벌어진 92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m 경기서 1위 진케(독일)에 0.01초 뒤진 1분14초86으로 은메달을 획득,44년만에 첫 메달 주인공이 됐다.★관련기사 11면
『어제 전화통화에서 어머니가 용꿈을 꾸셨다고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었는데 적중했어요. 힘을 더 길러 94년 릴리해머올림픽서는 꼭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선수단마저 그의 입상을 기대치 못해 응원열기가 시들한 가운데서도 김은 고무공 같은 탄력의 스타트에 이어 매끄러운 코너 웍을 보여 한국기록(1분14초07·배기태)에는 못미쳤으나 자신의 최고기록을 0.95초 단축했다. 더욱이 세계최강자 댄 젠센(미국·1분17초56)을 제친 것은 쾌거다.<김동영특파원>김동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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