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하오11시40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2동 645의17 유래식품에 방창연씨(22·무직·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74의18)가 흉기를 들고 침입,금품을 빼앗으려다 주인 유대진씨(47·여) 딸 한연수양(21·회사원) 등 모녀와 격투끝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유씨는 두 아들(22·19)이 나가고 없는사이 방씨가 가게에 들어와 목에 칼을 들이댄채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하면서 금고에 있던 현금 2천원을 빼앗자 손으로 방씨가 들이댄 과도를 잡고 『칼을 버리면 요구하는 대로 들어주겠다』고 실랑이를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양손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이때 방안에 있던 한양이 뛰쳐나와 어머니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던 방씨의 머리를 뒤에서 잡아당겨 넘어 뜨리고 방씨의 손등을 깨문 어머니와 합세,칼을 빼앗은 뒤 지나가던 택시운전사에게 구원을 요청,방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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