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우크라이나) 로이터=연합】 우크라이나 공화국이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전략공군 1개 사단에 대한 지휘권을 접수하는 한편 지난 14일 전투기를 몰고 기지를 이탈,러시아로 귀순한 조종사들의 인도를 러시아측에 요청했다고 우크라이나 관영 우크리포름 통신이 17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우크라이나 공화국이 최근 키예프 근처 우진에 주둔하고 있는 장거리 핵폭격기를 보유한 전략공군 1개 사단의 지휘권을 접수,자국 통제하에 두었다고 전했으나 아직까지 공식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보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모든 전략무기를 중앙통제하에 두겠다고 한 CIS지도자들의 약속이 깨지는 것은 물론,앞으로 구 소련 군사력의 일부,특히 흑해함대를 차지하고자 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긴장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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