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일본의 한 인가만화 잡지가 종군위안부(여자정신대) 문제를 소재로 한 작품을 게재했다.청소년 상대의 주간 「영 점프」지는 27일자에 「제국의 위안부들」이라는 작품과 함께 종군위안부 문제의 진상을 소개한 기사를 실어 일본제국의 만행을 고발했다.
긴급 게재형식의 이 작품은 이명미란 이름을 가진 15,16세의 한국소녀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하루 수십명씩의 일본군 병사를 상대해야 하는 위안부 생활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만화와 별도로 실은 기사에서 이 잡지는 『일본이 국제적으로 일류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과거의 죄를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면서 『내가 한일이 아니라고 모른체 하지말고 할아버지의 죄를 우리가 깨끗이 청산하고 세계를 당당히 걸을 수 있는 국민이 돼야하지 않겠는가』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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