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목상균기자】 부산 서부경찰서는 17일 최근 부산시내에서 발생한 연쇄차량 방화사건의 범인으로 전제만씨(33·전과 5범·부산 동구 수정4동 894)를 검거했다.경찰에 의하면 전씨는 지난달 31일부터 17일 새벽까지 23대의 차량에서 물건을 훔친뒤 1회용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다.
경찰은 이날 상오5시20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2동 한아름아파트 입구에서 부산8 너7000호 봉고트럭의 방화사건을 수사중 이 일대를 배회하던 전씨를 잡아 추궁한 끝에 범행사실을 밝혀냈다.
전씨는 경찰에서 『지난 89년 5월24일 부산 서구 서대신동 광성공고 앞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다친뒤 이에대한 적개심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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