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통일국민당 창당을 계기로 당국의 집중적인 여신규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현대그룹의 주가가 연초에 비해 평균 10% 이상 하락했다.18일 선경경제연구소의 「현대계열사 주가전망」에 따르면 현대그룹의 15개 상장회사의 연초대비 투자수익률은 지난 13일 현재 평균 11.9%가 하락,종합주가 지수가 5.17%포인트 상승한 것에 비추어 주가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인천제철과 대한알루미늄이 연초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을뿐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는데 특히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현대증권,현대종합목재는 10% 이상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계열상장기업중 부채비율이 3백%가 넘는 현대자동차서비스,현대건설,현대자동차 등은 금융비용 증대로 기업수지가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돼 주가속락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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