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청소년들의 우상 「뉴키즈」 서울에도 바람(사람)

경쾌하고 발랄한 춤과 노래로 전세계 청소년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미국의 5인조 팝그룹 「뉴키즈 온더 블록」이 한국공연(17일 하오7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위해 16일 내한했다.조나단 나이트(23) 조단 나이트(21) 형제 등 20대 전후 청년들로 구성된 「뉴키즈 온더 블록」은 세계 곳곳에서 「뉴키즈신드롬」 현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감각과 흥행능력이 뛰어난 스타들이다.

지난 1월20일부터 국내공연의 티켓 예매가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청소년 팬들과 부모들이 표를 구하느라 심한 몸살을 앓았고 이들이 내한한 16일 김포공항에는 청소년 1천여명이 몰려와 서로 얼굴을 보려고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84년 결성,「행잉 터프」 「스텝 바이 스텝」 등을 빅히트시킨 「뉴키즈 온더 블록」의 광풍이 17일 공연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궁금하다.<김병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