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생일 선물용 추측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30톤 가량의 사탕이 국내 해운회사에 의해 구 소련선박을 통해 북한으로 지난달 중순께 반출된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사탕이 오는 4월15일로 80세를 맞이하는 김일성주석의 북한주민들에 대한 생일선물일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북한은 이외에 일본이나 홍콩과 같은 다른 나라로부터도 사탕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사탕 30톤은 5백g들이 6만봉지에 해당되는 양이다.
북한으로 반출된 사탕의 경우 전혀 상표가 부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어와 영어로 「캔디」라고만 쓰여 있으며 가전제품과 함께 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과자류가 북한에 반출된 것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부산항에서 남포항으로 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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