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일화특파원】 토머스 데스터버그 미상공 차관보가 포함된 미대통령 수출위원회 공식사절단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컴퓨터 환경통제 엔지니어링 건설 수송 및 장거리 통신망 등의 광범한 범위에 걸친 양국 무역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14일 데스터버그 차관보가 발표했다.고위관리가 포함된 미 정부 공식사절단이 대만을 방문하기는 1978년 양국간 국교단절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데스터버그 차관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만은 지난 40년간 GNP가 4억3천1백만달러(52년)에서 1천6백10억달러(90년)로 증가하는 성장을 보였으며 세계 13번째의 무역국인 동시에 미국의 6번째 큰 무역상대국이 됐다』고 말하고 미국은 이같은 대만의 경제시장을 적극 대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엔 공식사절단을 보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공식사절단 방문이 미·중국관계에서나 미·대만간의 정치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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