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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도 「3백점 이상 낙방」 사태/성대 60·중앙대 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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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도 「3백점 이상 낙방」 사태/성대 60·중앙대 63명

입력
1992.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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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문제 이변 되풀이/성대 합격자 52%가 3백점 이상92학년도 후기대 학력고사 문제도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됨에 따라 합격선이 크게 올라가고 고득점 수험생이 대거 탈락하는 등 전기대 입시의 이변이 되풀이 됐다.

성균관대는 13일 후기모집 합격자 1천58명의 52%인 5백69명이 3백점 이상 고득점자이며 60명이 3백점 이상을 얻고도 낙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과별 합격선이 지난해 후기때 보다 20∼40점이,올해 전기에 비해서 15∼20점이 올랐다.

후기분할 모집학과 54개중 법학과가 3백20점인 것을 비롯,행정·신문방송·경제·경영학과 등 5개 학과 합격선이 3백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도 이날 합격자 5백40명중 38.7%인 2백9명이 3백점 이상을 획득했으며 63명이 3백점 이상을 받고도 불합격했다고 발표했다.

합격자들의 평균점수는 2백91점으로 지난해 후기때보다 33점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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