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인 진로선택정착 반영/일반계 직업이수자로 68% 기록올해 실업계고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1백%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공업계고교 졸업자와 일반계고교 직업과정 이수자의 기능자격 취득률도 처음으로 90%를 상회,기능인 진로선택이 정착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14일 집계한 공업계고교 졸업예정자의 기능사 2급자격증 취득률을 보면 기능사 2급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6만2천5백39명중 5만6천9백97명이 합격,자격증 취득률이 사상 처음으로 90%를 상회하는 91.1%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이달 하순께 실시되는 기능검정시험이 끝나면 기능자격 취득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업계고교 졸업생의 기능사 2급 취득률은 지난 85년에는 69.1%,87년에는 76%였다가 지난해 90%로 급증했다. 일반계고교 직업과정의 경우는 기능사 2급자격 시험응시자 2만8천1백11명중 1만9천1백22명이 합격,지난해 자격증 취득률 53.82% 보다 높은 68.02%를 기록했다.
교육기관별로는 공고부설 직업과정(87.28%) 직업학교(80.33%) 자체교육(71.27%) 순이었다.
공업계고교 및 일반계고교 직업과정이수자가 취득할 수 있는 기능자격은 기능사 2급이 유일한 것으로 선반·열처리·화학분석·전기기기·전자기기·측량 등 2백여종이 있으며 이를 취득하고 취업하면 기능인으로 우대받게 된다.
교육부는 공업계고교의 실험·실습시설 확충,노후기자재 대체·수리 및 공동실습소 증설을 위해 지난해부터 IBRD 교육차관 6천만달러와 국고 1백81억원,시도교육청 예산 1백50억원 등을 집중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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