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허경병·제일병원장)소속 전국 병원장 1백75명은 13일 하오3시 서울중앙병원 지하 강당에서 지난 3일 발생한 교통사고 응급환자 진료거부 사망 사건과 관련,「응급환자 진료태세 완비를 위한 전국 병원장회의」를 갖고 ▲응급진료체계 재점검 ▲친절봉사정신 생활화 ▲응급진료체계 개선을 위한 정부지원 촉구 등을 결의했다.한편 서울중앙병원 수련의 76명은 이날 「병원 임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유인물을 배포,『사고당일 환자의 진찰을 소홀히 한 당직의사와 간호사의 도의적 책임은 묻지 않을 수 없으나 자동차보험의 혜택 여부에만 관심있는 보호자가 환자를 데리고 「보험이 되는 병원」을 찾아갔다는 것을 「진료거부」라고 할 수 없다』며 명확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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