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기자】 총선을 앞두고 일선구청이 국회의원후보 공천자와 출마 예상자들의 지지기반,예상득표율 및 개인동향을 종합 분석한 문서를 작성·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권개입 의혹을 사고있다.부산 동래구청은 이달초부터 기존 새생활 새질서 상황실을 공명선거 실무대책기구로 개편,총무과장을 실장으로 운영해오면서 총선 출마예상자 동향분석 등의 자료를 수집 분석하는 등 사실상 선거 상황실로 운영하고 있다.
동래구청이 지난 10일 작성해 컴퓨터 디스켓의 문서명 「선거」에 입력해 놓은 정보 자료에는 동래갑구의 후보자별 개인동향분석 항목에 빈자당 박모의원의 경우 「조직과 자금면에서 타후보에 비해 우위로 당선이 확실시되며 투표자의 65%이상의 득표가 예상된다」고 분석돼있고 민자당공천 신청자인 진모씨는 「공역의회 출마 낙선,30대 초반의 나이로는 지역구민들과 정서가 맞지 않는다」는 등의 성향분석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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