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일본 대장성은 1월중 무역흑자가 작년 1월 대비 약 4.2배가 늘어난 38억3천6백만달러에 달한다고 13일 발표했다.대장성은 이날 「1월 무역통계」에서 이같이 밝히고 1월중의 무역흑자액은 지난 87년 1월의 43억1천만달러 흑자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높은 기록이라고 말했다.
대장성은 자동차와 반도체의 순조로운 수출증가와 함께 원유가격의 하락에 따른 수입감소로 무역흑자가 이처럼 대폭 늘어났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1월과 같은 큰폭의 무역흑자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장성에 따르면 1월중 수출액은 91년 1월보다 9.7%가 증가한 2백39억3천7백만달러를 기록한데 반해 수입액은 오히려 3.8%가 감소한 2백1억1백만달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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