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억측속에 “출마않겠다… 5월께 귀국”정주영씨가 주도하는 국민당의 창당발기인으로 14대 총선에 출마하려던 인기코미디언 이주일씨(53·본명 정주일)가 13일 하오6시45분 홍콩행 CPA411편으로 가족과 함께 돌연 출국,무성한 억측을 자아내고 있다. 이씨는 주변사람들에게 『홍콩에서 3∼4일간 쉬다가 미국으로 가 오는 5월께 귀국하겠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출연중인 TV프로를 앞당겨 녹화한 뒤 부인 제화자씨(53) 딸 미숙씨(24) 등과 함께 출국했다.
이씨는 이날 하오4시께 서울 크라운호텔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에 출마할 의사가 없고 어려운 사람들을 계속 돕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최근 국민당 경기 구리시 지구당위원장으로 사무실을 개설하고 총선출마를 준비해왔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맏아들(28)이 교통사고로 숨진 뒤 방송출연 등을 자제해왔으며 국민당창당에 참여하면서도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종철기자>이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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