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베를린에 체류하고 있는 전대협 성용승군(23)은 13일 부친 성춘경씨(53)의 사망과 관련,귀국문제 등을 국내의 전대협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성군과 함께 활동중인 박성희양(22)은 성군이 전대협으로부터 부친사망의 연락을 받은후 일부 인사들과 개인적인 의견을 교환했으며 성군 자신은 활동을 계속 해야하지 않겠느냐는 의사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베를린 범청학련 연락본부의 다른 관계자는 성군의 신변문제 등과 관련,귀국 가능성에 회의를 표명했다.
한편 베를린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성군이 망명 신청으로 독일당국에 여권을 제출했다 해도 일단 한국까지의 여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며 성군이 필요로 할 경우 영사관에서 임시여행 증명서를 발급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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