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에 주둔했던 미 육군 제802 공병대대(캠프 험프리즈)가 13일 상오 부대해체식을 갖고 철수했다.이번 철수는 넌 워너 법안에 의한 주한미군 1단계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대대규모(8백여명) 단위로는 처음이다.
이 공병대대가 철수함에 따라 그동안 이 부대에 배속돼있던 제38 한국노무단도 함께 해체됐으나 노무단 소속 한국인 근로자 1백38명중 1백35명은 다른 부대로 재배치된다고 주한미군사령부가 밝혔다.
이에따라 주한미군 1단계 감축계획에 따라 92년말까지 철수할 예정인 7천여명중 5천여명이 철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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