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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별거 아내에 행패/말리는 장모 칼로 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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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별거 아내에 행패/말리는 장모 칼로 찔러

입력
1992.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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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3일 별거중인 아내를 밤늦게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 꾸중하는 장모를 칼로 찌른 김태곤씨(45·화가)를 존속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이날 상오1시께 3년전부터 별거해 온 아내 김모씨(35·종로구 신영동)의 친정에 찾아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 김씨와 말다툼 하던중 장모 이모씨(52)가 『왜 밤늦게 행패를 부리느냐』며 나무라자 갖고 있던 미술용 칼로 이씨의 목과 어깨 등을 찔러 상처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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