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오7시께 서울 관악구 신촌9동 산29 관악산 유원지 제1야영장에서 2백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이대규군(19·재수생·동작구 상도4동 193의4)이 높이 3m가량의 오리나무에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이군의 아버지 이상섭씨(60·노동)에 의하면 이군은 올해 전기대입시에 낙방한뒤 우울증세를 보이다 이날 하오 집을 나갔다. 이군의 주머니에선 「3백5점이 소원」이라고 쓴 쪽지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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