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만원 부당이득 업주 영장서울경찰청은 11일 밤8시부터 자정께 청소년 대상 유흥업소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서울 강남구 논현동 힐탑 관광호텔내 델타나이트클럽(사장 황영길·54)과 용산구 이태원동 팔라디움디스코장(사장 김상기·43) 등 나이트클럽 7개 업소를 적발했다.
경찰은 10대 미성년자들을 출입시킨 나이트클럽 주인 7명에 대해 12일 풍속영업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군(18·H고 2년) 등 미성년자 3백여명은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경찰조사 결과 델타나이트클럽 사장 황씨와 팔라디움디스코장 사장 김씨는 지난해부터 허가없이 업소내에 칸막이한 밀실을 차려놓고 유흥업소 출입이 금지돼 있는 10대 청소년들을 끌어들여 매달 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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