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소 김형영 문서분석실장(53)은 11일 하오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사건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이송운,신찬석씨 등 사설감정인들에게 건당 5백만원의 돈을 받고 문서허위 감정을 했다는게 사실인가.
▲지금까지 허위감정을 한적도,돈을 받은 적도 없다.
이씨,신씨와는 어떻게 알게 된 사이인가.
▲지난 77년 국과수에 들어가기전 인장·인쇄업을 할때 같은 업종에 종사해 알고 지내온 사이다.
대전 건설업자 이세용씨 관련 소송에서 7차례에 걸쳐 유리한(허위) 감정을 했다는데.
▲(이씨 관련 문서감정서류를 들어보이며)이렇게 근거 서류가 남는데 어떻게 허위감정을 하겠는가. 그리고 이씨는 아직까지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이다.
지난 89년께부터 서울 중구 K인쇄소에서 60여개의 인장·지문을 합성수지판을 이용,복사해 갔다는데 목적은.
▲점점 빈번하게 발생하는 합성수지판 등에 의한 문서위조 사건에 대비한 연구를 위해 지난 90년부터 4차례에 걸쳐 복사해 왔다.
이번 사건과 관련,문서분석실 전직원이 사표를 낼 것이라는데….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없지만 사표라도 내고 싶은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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