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 연합=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은 10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민주화와 개혁노선에서 이탈할 경우 정치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고르바초프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미 NBC TV와의 인터뷰에서 비상사태 선포가 독립국가연합의 민주화를 좌절시킬지 모른다고 경고하고 옐친의 정치적 장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고르바초프는 『옐친정부가 민족주의와 개혁을 증진시키려 노력하는한 어떠한 반대행동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면서 『그러나 옐친의 노선이 독재화경향을 띨 경우 나의 입장변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