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원대 「부정입학」 수사/“작년 9명에 7억 받아” 고발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원대 「부정입학」 수사/“작년 9명에 7억 받아” 고발장

입력
1992.02.11 00:00
0 0

【성남=이범구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0일 경기 성남시 경원대가 지난 91년도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학생 9명으로 부터 모두 7억2천만원을 받고 부정입학 시켰다는 고발장을 접수,수사에 나섰다.검찰에 의하면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경원대가 지난 91년 신입생 모집당시 인문계열 2개과에서 9명으로 부터 1인당 8천만원씩 모두 7억2천만원을 받고 이들을 부정입학 시켰으며 학교측은 이 사실을 무마하기 위해 채점에 관여한 교수와 교직원 들에 2억여원의 무마비를 지급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는 것.

검찰은 그러나 6번째 투서에 투서인으로 돼있는 법대 한인석교수와 전 총학생회장 이용운군(경영4) 등이 모두 이름만 도용된 것으로 밝혀져 투서에 의문을 갖고 있으나 투서내용이 구체적이고 10차례에 걸쳐 반복되고 있어 일단 1만8백여장의 답안지를 인도받아 합격자별로 분류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