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 북한진출 경쟁격화도/현대경제사회연 분석일·북한간 수교와 이에따른 경제협력 확대는 남북한 경제의 대일 예속을 부채질하고 북한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한일 기업간 경쟁을 격화시킬 가능성이 높아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1일 현대경제사회연구소는 「북한과 일본이 경제협력과 대응방안」이란 분석자료를 통해 일·북한수교는 우리경제에 긍정적·부정적인 양면성을 갖고 있으나 한반도내에서 일본의 영향력 확대로 이어져 남북한 모두 일본에 예속될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다.
현대경제사회연구소는 특히 현재 남북한의 일본에 대한 무역구조가 원자재나 가공상품을 수출하는 대신 기계·기기 등 설비와 자본재를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일본이 남북한 경제를 조정하면서 남북한간 보완관계를 막을것으로 내다봤다.
또 남북한 및 일·북한간의 경협은 북한의 부존자원이나 노동력을 활용하는 형태로 진전돼 결국 한국과 일본은 북한시장을 놓고 경합을 벌일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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