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이보헌 부장판사)는 1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인 14일의 장세동피고인(55) 항소심 13차공판을 검찰과 변호인측의 요청에 따라 연기키로 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12차 공판에 이어 13차 공판까지 연기됨으로써 전 전 대통령의 법정증언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측 모두 장 피고인의 13차공판 재개를 원하지 않고 있어 상당기간 재판연기가 불가피하다』며 『다음 재판기일은 추후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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