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예년보다 더 쉽게 출제/후기대 오늘 입시/교통소통 대체로 원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예년보다 더 쉽게 출제/후기대 오늘 입시/교통소통 대체로 원활

입력
1992.02.10 00:00
0 0

◎수원대­명지대 입구등선 체증서울신학대 사태로 연기됐던 92학년도 후기대 학력고사가 10일 상오8시10분부터 전국 69개 대학(15개 분할 모집대 포함)의 2백18개 고사장에서 하오5시10분까지 4교시에 걸쳐 실시됐다.

▷교통◁

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수도권 등 20개 지역의 출근 및 등교시간이 상오10시 이후로 조정되고 시내버스의 집중배차,개인택시부제 해제 등의 교통대책으로 대부분의 도로에서 교통소통이 원활했으나 한국외대 수원대 명지대입구 등에서는 상오7시께부터 극심한 체증이 빚어져 일부 수험생들이 지각하기도 했다.

입시일이 20일 연기됨에 따라 수험생중에는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수험번호를 잊어버려 애태우기도 했다.

이날 상오7시30분께 수원역 광장에는 임시열차와 전동차를 타고온 수험생과 학부모 등 2만여명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이로 인해 수인산업도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앞에서 수원역전까지 30분 이상 정체되는가 하면 수원역앞 세평지하차도와 발안방면의 체증으로 화성군 봉담면에 있는 수원대는 입실 완료시간을 상오8시40분으로 30분 늦추기도 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하행선도 상오7시께 죽전휴게소 부근부터 승용차속도가 시속 20∼30㎞로 크게 떨어지는 등 고속도로와 수도권 일대 곳곳에서 혼잡을 빚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명지대입구의 편도 2차선도로도 이날 상오7시부터 차량 등이 몰려 모래내입구와 연희교차로까지 3㎞가 차량행렬로 이어졌다.

▷출제경향◁

후기대 학력고사 출제위원장인 서울대 심재기교수(54·국문학)는 이날 상오 교육부 상황실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마다 후기대입시 문제는 전기대보다 쉽게 출제되나 이번에는 난이도를 더 낮췄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특히 『선택과목에서 수험생들의 성적이 편차가 나지않도록 난이도를 조정했으며 국어 영어 수학의 경우 기초학습원리만 알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을 많이 출제했다』고 말했다.

학력고사의 총점은 체력장 점수 20점을 포함해 3백40점이며 주관식문제에 대한 배점은 93점으로 전기와 같다.

중앙교육평가원은 이날 객관식문제 정답표와 주관식에 대한 채점기준표를 각 대학에 배포,채점에 참고하도록 했다.

후기대 합격자발표는 신체검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17일 이전에 학교별로 하게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