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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차례 상습도박/의사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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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차례 상습도박/의사 3명 구속

입력
1992.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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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주환기자】 강원 춘천경찰서는 9일 상습적으로 포커도박을 해온 윤형구(42·윤형구 신경정신과 원장) 김철남(39·김철남 외과 원장) 김진학씨(37·치과의원장) 등 의사 3명과 우영철(36·대림건재상 대표) 지광웅씨(52·금당건설 자재부장) 등 모두 5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 8일 하오 7시부터 11시까지 부천시 삼천동 윤씨집에서 1회에 5천원∼14만원씩 걸고 1백50회에 걸쳐 5백2만원의 판돈을 건 세븐카드 도박을 벌인 혐의다.

경찰은 최근들어 주말마다 병원장들이 다액의 포커판을 벌인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날 윤씨 등의 승용차를 미행,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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