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되고 있는 1만원권 5천원권 1천원권 등 3종의 지폐도안이 바뀌게 된다.김무룡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10일 상오 이용만 재무장관에 대한 금년도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남북한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역사적 인물,한국적 문양,민속화 등을 중심으로 지폐의 도안을 개선하겠다』며 『기본설계와 컬러스케치를 거쳐 지폐시제품(샘플)을 연말까지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천연색복사기의 보급에 따른 지폐위·변조를 막기 위해 입체도와 선명도가 높은 은선(숨은그림)도 개발,새로운 지폐에 삽입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지폐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화폐의 크기와 디자인은 큰 문제가 없으나 도안인물을 독립운동가나 학자 아동문학가 등으로 바꾸고 권종별 식별이 쉽도록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인 한국담배인삼공사 사장도 이 장관에 대한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외국산담배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5.0%에서 올해에는 6.5%로 확대될 것 같다』며 『국산담배보급을 늘리기 위해 5천대의 국산담배자판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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