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사태로 연기된 전국 69개 후기대(분할모집 15개대 포함)의 92학년도 입학학력고사가 10일 상오 8시10분(입실완료) 부터 4교시에 걸쳐 2백18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5만9천4백54명 정원에 27만2천3백7명이 지원,4·58대 1의 경쟁률속에 치러지는 이번 학력고사는 중앙교육평가원측이 전기대 입시와 마찬가지로 예전보다 쉽게 출제했다고 밝히고 있다.
교육부는 학력고사문제지 발송이 시작된 지난 8일부터 10일 하오 5시까지 대학 학무과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대학에 파견된 중앙파견관으로부터 고사관리상황을 매시간 보고받고 있다.
이날 서울·부산 등 6대 도시와 수도권 14대 도시의 공무원·국영기업체·금융기관·50인 이상 기업체 직원의 출근시간과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이 상오 10시 이후로 늦춰진다.
한편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10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로 예상되나 낮에는 영상 3∼4도까지 올라가 입시한파는 없겠으며 눈비도 오지않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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