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정정화기자】 8일 하오 8시10분께 경기 연천군 신서면 대광2리 고대산상회 앞길에서 서울8 루5684호 프라이드승용차를 몰고 가던 이한봉씨(24·경기 광명시 철산3동 218)가 길옆에 서있던 이 동네 주복순씨(74·여)를 치어 함께 타고 있던 조동미씨(22·여·회사원)와 함게 주씨를 병원으로 옮기다 8㎞쯤 떨어진 3번국도에 버려 숨지게하고 달아났다.이씨는 조모양(22·여·회사원) 등 친구 5명과 함께 이날 연천군 모부대에 복무중인 친구를 면회하고 오다 커브길인 사고지점에서 길을 건너던 주씨를 미처 발견치 못해 사고를 냈다.
이같은 사실은 조양이 9일 상오 경찰에 자수함에 따라 밝혀졌다.
조양은 경찰에서 사고가 나자 친구 4명은 내리고 이씨와 자신이 주씨를 병원으로 싣고가다 이씨가 『할머니가 죽으면 돈이 많이 들고 무거운 처벌을 받게된다』며 주씨를 버리고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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